회의·업무로 제주 찾는 사람들 지속 감소…마이스 산업 경쟁력 잃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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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기준 37만명…지난해보다 27% 줄어
인센티브 정책 확대 등 유치 활성화 필요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각종 회의와 기업 세미나 등을 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중 하나인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박람회등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사업)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회의·업무로 입도한 관광객은 3740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13464)에 비해 27.2(139437) 감소한 수치다.

회의 등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20141018386, 20151127660, 20161072690, 20171101377명 등 꾸준히 100만명을 넘겼지만, 지난해에는 866410명으로 크게 줄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작년과 올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돼 기업들이 세미나와 회의 등의 예산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업과 개별 접촉이 어려워져 유치 활동이 쉽지 않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마이스 관광은 방문객 수가 많고, 경제력도 우수해 지역 경제에 파급력이 큰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이다.

이에 따라 세미나 유치 등 유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정책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 기업들은 세미나와 회의 등의 예산을 줄인다고부가가치 상품인 마이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벤트와 자금 지원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 정책들이 지금보다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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