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화장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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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억원 들여 탑동 제2공원 화장실 개선 사업 완료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제주시 탑동 제2공원 화장실 전경.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제주시 탑동 제2공원 화장실 전경.

제주지역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화장실이 준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탑동 제2공원 화장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오는 15일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연령·국적과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제주도는 2억원을 투입해 탑동해변공연장 맞은편에 있는 기존 제2공원 화장실(연면적 154㎡)을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탑동 제2공원 화장실 출입구는 진입로에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경사로가 설치됐다. 또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장실이 갖춰졌다.

화장실 내부는 휠체어가 회전이 가능하도록 1.4m 이상의 공간이 확보됐다. 이 외에 수유실이 설치되는 등 다양한 조건의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화장실은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인증(BF)과 관련,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탑동 제2화장실 외에 연말까지 농촌지역 보건지소 5곳에도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고령자들이 편리하게 진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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