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운동’ 마을로 확산
‘일본 제품 불매운동’ 마을로 확산
  • 김문기 기자
  • 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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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이장협·서홍마을회·성산청년회 등, 도로 곳곳 ‘일본 규탄’ 펼침막 게재
서귀포시 서홍동마을회가 마을복지회관과 주요 도로변에 내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내용의 펼침막.
서귀포시 서홍동마을회가 마을복지회관과 주요 도로변에 내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내용의 펼침막.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조치에 항의하며 일본 제품을 불매하는 운동이 마을 단위로 확산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이장협의회(회장 강천욱)는 최근 남원농협하나로마트 입구 등 남원읍 관내 주요 도로변에 ‘과거사 반성없는 일본 제품 불매한다’, ‘독립운동은 못해도 불매운동은 합니다’, ‘가지말자, 먹지말자, 사지말자, 팔지말자’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내걸었다.

강천욱 남원읍이장협의회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주민들이 알아야 한다”며 “최근 남원읍 17개 마을 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한 후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장소에 펼침막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서홍동마을회(회장 변영규)도 최근 임원회의를 열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하며 마을복지회관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에 ‘NO 경제보복! 적반하장 일본을 규탄한다’는 내용이 적힌 펼침막을 내걸었다.

 

서귀포시 서홍동마을회가 마을복지회관과 주요 도로변에 내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내용의 펼침막.
서귀포시 서홍동마을회가 마을복지회관과 주요 도로변에 내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내용의 펼침막.
성산포연승선장협의회가 성산포항 인근에 서리한 펼침막.
성산포연승선장협의회가 성산포항 인근에 서리한 펼침막.

변영규 서홍동마을회장도 “마을 임원회의에서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이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성산읍연합청년회(회장 이동수)도 성산읍 주요 도로변에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아베정권의 역사왜곡, 수출 규제는 제2의 침략행위’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내걸고 일본 정부에 대해 항의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최근 들어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단속 강화에 들어간 가운데 성산포연승선장협의회(회장 한상훈)는 최근 성산포항 인근 도로변에 ‘NO 일본 EEZ는 못들어가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내용이 담긴 펼침막을 내걸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