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검사장 “청정제주 보호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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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세계적인 자연문화유산을 간직한 아름다운 제주에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정제주를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신임 검사장은 14일 제주지검 중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검사장 취침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검사장은 “일본, 중국 등 인접국가와의 어업권 분쟁, 무사증 입국제도로 인한 외국인 유입과 불법체류 문제, 제2신공항 건설 등 개발 추진 과정에서 빚어지고 있는 이해충돌 등 민감한 현안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현장에 법집행기관의 수장으로 부임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 검사장은 “앞으로 환경훼손과 관련 인허가 비리,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등에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청정 제주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강력 범죄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검찰권을 엄정히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검사장은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고유정 사건과 관련 “수사과정에서 범행 동기, 범행의 계획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법정에서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4·3과 관련해서도 조 검사장은 “제주에 부임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4·3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제주도민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의 아픔으로 함께 치유하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대한 진실을 밝히고 법과 원칙에 따른 검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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