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정국 어떻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정국 어떻게?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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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조국 후보자 등 의혹 제기 잇따라 vs 여당, 정치 공세 중단 요구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장관급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의혹 제기로 여야 공방이 가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날짜를 오는 29일로 확정한 가운데 다른 후보자 일정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중 청문 일정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9월 초까지 철저한 검증 가능성을 시사, 여야의 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등 일부 야권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공세를 퍼붓고 있고, 다른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도 본격화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후보자 모두에 대해 적합하다는 판단 속에 청문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8·9개각에서 지명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접수한 이후 각종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조국 후보자의 경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산하 조직 남한사회주의과학원 강령연구실장 활동 연루 사건에 이어 총 재산보다 많은 사모펀드 투자 약정(74억원) 논란, 위장전입과 종합소득세 지각 납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 후보자 부인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후보자 친동생의 위장이혼과 채무변제 회피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도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이중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제자 1명과 함께 수행한 연구의 논문을 제자가 부실학회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발표한 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이처럼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여당이 정치 공세 중단을 요구하는 반면 야당이 철저한 검증 필요성을 제기, 인사청문 정국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