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초청,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

또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한-메콩 정상회의'를 11월 27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집중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특별정상회의를 전후해 일부 아세안 국가 정상들의 공식적인 양자 방한 일정도 협의 중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30년간의 한-아세안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30년의 미래발전 비전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지역 및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서도 정상 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국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보호무역 추세가 심화되는 최근의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시장 개방과 교역 확대, 자유무역질서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지고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현 정부 들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기업인들까지 포함하면 약 1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 신남방 정책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신남방 정책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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