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119센터 실습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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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채,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여름방학이 끝나고 실습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라병원에서의 1차 실습을 마치고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에서 2차 실습을 하게 됐다.

긴장과 설렘을 안고 센터에 도착 했을 때 센터장님, 팀장님, 반장님들이 조카 대하듯, 동생 대하듯 반겨줘 편안한 마음을 갖고 시작할 수 있었다.

구급차에 있는 장비들의 위치, 사용방법 등을 익히고 현장에서 실수 없이 하기 위해 계속 연습을 했다. 학교에서 사용법을 배웠지만 막상 직접 해보려니 ‘아, 그때 수업했던 내용이구나’하면서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백번 보는 것 보다 한 번 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2세 유아환자를 처치할 때 반장님은 아이를 달래주기위해 노력했고 어르신들을 대할 때는 예의바르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환자가 놀라지 않게 안정시켜주었다.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대하는 반장님들의 태도는 항상 친절했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

막연하게 소방관이 되고 싶었던 나에게 소방서에서의 현장실습은 현장에서 하는 행동에 대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을 갖고 행동을 해야 하는지 소방관으로써의 의무, 책임감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항상 살갑게 대해주고, 먼저 챙겨줬던 센터장님, 팀장님, 반장님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나중에 꼭 같은 옷을 입고 웃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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