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일본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 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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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국회서 이종걸 의원·홍익재단과 공동 주최
왜곡인 역사 인식 분석과 극복 방안 찾기에 머리 맞대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은 이종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시 만안구홍익재단(이사장 문치웅)과 함께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과 전망 2019 컨퍼런스를 오는 23일과 24일 국회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일본의 독도 침탈, 한반도 지배를 위한 조작된 임나일본부설, ·고교 교과서에서의 한국에 대한 잘못된 역사적 기술과 일본의 근거 없는 우월성에 대한 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또 한일 간의 역사 갈등과 극복 방안, 메이지 천황 시기의 한국을 포함한 대외정책, 침략과 지배 명분을 만든 사상가·역사가들, 천황제와 일본의 국민교육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도 예정돼 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강창일 의원은 현재 한일 관계의 악화는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것으로 보이는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에게 있으며, 이러한 논리들이 100여 년 간 지속된 한국에 대한 인식과 역사관이 무관하다 할 수 없다일본의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인식의 역사 인식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종걸 의원은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에 따라 침략과 지배 목적으로 잘못 만들어진 식민사관을 현재 한국에 적용하려는 일본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알리고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치웅 홍익재단 이사장은 식민사학의 역사 왜곡과 영토 침략, 천황주의와 식민사학이란 주제로 국내외 전문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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