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버스업계 연봉 짜맞추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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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버스지부 20일 성명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버스지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도내 버스 업계는 연차 수당 선지급을 통한 연봉 짜맞추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17년 8월 26일 제주도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첫 출발은 버스노동자 연봉을 부당하게 짜맞추는 것으로 시작됐다”며 “입사후 2년후에 정산돼야 할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분의 연차 수당을 선지급해 입사1년차 연봉에 끼워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여가 아닌 연차 유급휴가 수당이 마치 급여로 둔갑해 선지급되면서 버스노동자 연봉금액이 실질적으로 깎이는 어처구니없는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유롭게 사용해야할 연차 사용의 권리가 부당하게 착취 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연차 사용 시 급여에서 선지급된 연차 수당만큼 공제되면서 결과적으로 연차 사용을 막는 사용자의 압박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섭대표노조와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버스노동자 권리를 침해하거나 연봉 짜맞추기에 악용될 수 있는 연차유급휴가수당 선지급 관행과 결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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