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서 고공 시위 사흘째
제주 도심서 고공 시위 사흘째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9.08.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성장 토지주, 경찰에 진정서 제출
지난 19일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에서 건설노동자가 장비 안전사고 해결을 촉구하며 크레인에 노동자 1명이 탑승 중인 승용차를 매달아 농성 중이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지난 19일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에서 건설노동자가 장비 안전사고 해결을 촉구하며 크레인에 노동자 1명이 탑승 중인 승용차를 매달아 농성 중이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제주지역 건설노동자가 크레인 전도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사흘째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건설인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소속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30분부터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에서 크레인에 매달린 SUV에 차량에 탑승한 채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지난달 8일 제주시 해안동 한라산국립공원 생태복원사업 임시야적장에서 발생한 25t 크레인 전도 사고의 수습과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일 새벽 시위로 소음이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 수백 여 명이 밤잠을 설치는 등 불편을 겪으면서 소음 피해 호소 민원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 고공농성이 진행되고 있는 농성장의 토지주는 자신의 땅에 무단으로 크레인을 세워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며 A씨에 대한 진정서를 경찰에 19일 제출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상 소음기준과 준수사항 위반 혐의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