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청년특별위원회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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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후 발대식 예정…21일 특성화고서 현장 간담회도 개최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21일 청년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오후 특성화고 현장인 서울방송고등학교에서 제12차 회의를 개최, 이같이 의결했다.

청년특위는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교육 현안 조사·토론, 다양한 청년들과의 연대, 교육의제 관련 공론의 장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청년의 삶에 기반한 현장 적합도 높은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특위는 20명 안팎의 위원으로 구성하는데 청년특위 추진자문단, 청소년자문단을 중심으로 오는 9~10월 중 권역별 포럼과 논의를 거쳐 후보자들을 구성한 후 11월 이후 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이어 특성화고 학생과 졸업생 등이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는 신입생 모집과 취업률 등 특성화고의 교육·취업관련 현황을 좀 더 가까이에서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수렴된 의견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한-OECD 국제교육콘퍼런스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다.

김진경 의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20~30대 청년 남성들은 임금 수준별 기혼자 비율 격차가 상·하위 10% 간 무려 11.9(6.9%-82.5%)에 이르는 등 청년문제의 심각성이 높아 이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찾는 데 있어 청년들의 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자동화의 급진전, 경제 상황 등에 따라 특성화고 취업률 하락은 특성화고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4차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직업 환경의 변화를 감안할 때 우리 교육도 시스템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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