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수주의와 한국 보수주의 차이
미국 보수주의와 한국 보수주의 차이
  • 제주신보
  • 승인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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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필, 전 美 버지니아주한인회 회장/논설위원

미국의 보수주의는 과거에 묶여 살지 않는다. 계속적인 개혁으로 미국 산업, 세계 산업을 수정·개척해 오고 있다. 그러면서 매우 기독교적이다. 미국 역사 속 선조들은 1667년 영국에서 종교적 신앙의 자유를 찾아 120명이 미국 대륙에 피난처를 정했다. 이들은 봉건 계급주의와 싸움해 결국 승리했고 버지니아에서 영국을 굴복시켰다. 영국의 계속 이어진 식민지 통치로 많은 세금이 증발해 갔다.

1776에 미국민의 반항으로 영구 독립을 쟁취한다.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영국의 불간섭 원칙을 내세워 미합중국 헌법을 만들고 의회를 조직해 일차적으로 헌법조항에 자유, 정의, 평등을 삽입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은 개인들의 능력으로 기업을 창립하며 국민들이 자유롭게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다.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 개인의 자유를 마음껏 향유하게 됐고, 각 지역 대표자들이 의회정치를 운영하게 됐다. 미국의 자유주의 사상은 긴 세월 속에서 꽃피어 나아갔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정신은 도덕을 높이 기리며 기독교 정신을 배양한다는 것에 있다. 미국 사람들은 미국의 전통을 지키는 이념을 미국식 보수주의 사상이라고 부른다. 미국의 정치체제는 민주당, 공화당으로 양분돼 약 300년간 자유주의 정치이념을 고수해왔다. 개인과 기업은 국가가 정한 법을 지킨다면 모든 자유를 누릴 수 있다.

한국에서 바라보는 보수주의는 나이가 먹은 국민을 보수꼴통으로 낙인찍는 건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에서 처음 보수, 진보사상은 1945년 해방직후부터 이념적 대립으로 정치를 소란하게 했다. 사회제도 개혁에는 관심 없다. 민주주의 개념도 잘 해석하지 못한다. 세계 문명과 접촉할 기회도 없다. 1945년 해방 이후에 들어온 민주주의 운영은 매우 서툴다. 이 시기부터 농민계급과 양반층과의 계급투쟁은 합리적 논리 구성에서 멀어진 연령으로 구분해 보수와 진보 대립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지금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과거 역사관을 무시해 버린다. 모든 지혜는 보수시대 사람들이 현재에 전해줬다.

미국의 보수주의로 눈을 돌려보자. 미국대학에서는 보수주의 조직과 자유주의를 갈망하는 조직단체가 일반 상식화돼 있다. 공화당, 민주당 정치단체들이 자기정당 정치인들을 지원한다. 각 정당은 이들과 접촉해 미래 정치인으로 스카우트한다. 이들은 자유주의를 원한다. 이념적 대립으로 싸움은 없다. 참으로 존경스럽다. 미국을 지키기 위한 방위 세력은 서로 합친다. 애국적인 이들은 정치적으로 이념적 대립은 상식화돼 있다. 이들은 진보주의자(Progressive)가 아니다. 이들은 자유주의(Liberal)라 부른다.

미국의 공화당은 보수주의를 주창한다. 이들의 정치철학은 ▲자유기업 ▲미국전통 지키기 ▲개인의 자유 ▲강력한 국방력 유지 등이다. 이것을 보수주의 이념으로 생각하지만 민주당 역시 미국적이다. 만약 미국이 위기에 봉착할 경우 정치이념을 초월해 서로 합심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미국민 전체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지하며 미국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미국 젊은 세대들은 국방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미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이유는 미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미국민의 선택을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