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제주 콘텐츠 녹여 변화 '시도'
박물관, 제주 콘텐츠 녹여 변화 '시도'
  • 김정은 기자
  • 승인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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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
중장기 비전 수립 등…섬 문화·역사 연구
심도 있는 제주학 구축 여부 관심도
국립제주박물관 전경.
국립제주박물관 전경.

국립제주박물관이 제주섬의 지형학·인문학적 콘텐츠와 스토리를 개발해 특별한 브랜드를 가진 박물관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박물관은 최근 국립제주박물관 브랜드 개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박물관은 관람객이 더 많이 오고,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은 가치를 느끼기를 바라며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관객과 호흡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제주박물관도 이번 용역을 통해 시대 흐름에 발맞춘 박물관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과 세부 내용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2001년 개관한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지역이 동아시아 해양교류의 중심거점적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해양문화와 제주문화 형성과정을 단계별로 전시했다. 아울러 제주문화의 역사적 전개과정과 연결관계를 조망하고 각 유적과 유물이 갖는 역사, 문화적인 의미를 관람객에게 전달해 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탐라문화, 유배문화 등을 조망해 제주섬이 갖는 독특함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국립제주박물관은 박물관만이 갖는 브랜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립제주박물관 현황 및 환경 분석 국립제주박물관 중장기 비전 및 목표 국립제주박물관 브랜드화 추진 방안 정기적 점검 및 환류를 위한 중장기적 예산 산출 등이다.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제주섬문화와 역사를 세밀하고, 깊이 있게 연구하고 단계별로 보다 심도 있는 제주학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구 용역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맡아 올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