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섬의 고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 ‘섬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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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그래피, 26일부터 ‘전농로의 오후’·‘갤러리다리’서
서울시 공원사진사 등 참여한 남산공원 등 전시돼
김윤정 作, 그녀, 어머니.
김윤정 作, 그녀, 어머니.

지난 7월 시민들이 화산섬 제주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국제사진축제가 제주 곳곳에서 열렸다. 비영리 단체 제주그래피(JEJUGRAPHIE, 대표 이재정)가 생태, 인권, 신화, 세대를 주제로 만들어 낸 지난 축제에 이어 26일부터 전농로의 오후갤러리다리에서 두 번째 전시를 이어간다.

섬의 회복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도시교류전이 될 예정이다.

쓰레기, 난개발, 교통난 등으로 흔들리는 화산섬 제주를 걱정하는 다른 도시 사진가들이 참여한다.

서울시 공원사진사(중부공원녹지사업소) 9명이 만들어 낸 30여 점의 작품과 헤이리 포토페어에 참여한 11명의 작가가 제작한 2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는 이번 교류전은 변성진 작가가 기획을 맡았다.

서울시 공원사진사들이 촬영한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낙산공원, 중랑캠핑숲 등의 풍경과 사계절이 변화하는 모습은 전농로의 오후에서, 권장윤·권홍·김도훈·김윤정·함현영 등의 작가가 헤이리 포토페어에 출품한 작품은 갤러리다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교류전을 통해 사진가와 사진사의 경계를 살펴볼 수 있고, 특히 도시의 강렬한 이미지와 숲의 휴식이 존재하는 여유를 느껴볼 수 있다.

제주그래피 관계자는 공원은 행복과 추억이 가득한 도심속 자연 놀이터라며 지역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되돌려줘야 할 지 고민하는 제주지역 정서를 잘 반영한 기획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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