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휘발유 경유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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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인하 종료...제주 휘발유가격 1600원 넘어설 듯

다음 달 1일부터 ℓ당 휘발유가격이 58원, 경유가격은 41원 오른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를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1500원대 후반이 제주지역 휘발유가격은 1600원대를 넘어서는 등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게 됐다.

정부는 이달 31일까지로 예정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 동안 유류세를 15% 인하했고, 이후 지난 5월 7일부터 인하 폭을 7%로 축소해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시한을 앞두고 다시 연장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사라져 원래 수준으로 환원되면 9월 1일부터 휘발유가격은 ℓ당 58원, 경유는 41원, LPG부탄은 14원 오르게 된다.

현재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86.65원으로 서울(1589.47원)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고 전국 평균(1493.06원)보다 93.59원이나 비싸다.

제주지역 경유 평균가격도 ℓ당 1418.56원으로, 서울(1454.71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전국 평균(1350.98원)보다는 67.58원 비싸다. 제주 LPG가격도 828.31원으로, 전국 평균(784.85원)을 웃돌고 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 제주지역 휘발유가격은 ℓ당 1640원대를 넘어서게 되고, 경유가격은 1460원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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