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농촌 환경 위한 영농폐기물 분리 배출
깨끗한 농촌 환경 위한 영농폐기물 분리 배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동현,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영농폐기물의 안정적 보관과 처리를 위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이 제주시 읍·면지역에 70개소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에서 영농폐기물 집하장 운영 및 분리배출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영농폐기물이 농로, 농지에 방치돼 농촌 미관을 저해하고 불법 소각이나 매립 등 부적절하게 처리돼 농촌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

영농폐기물이 적정하게 처리된다면 농촌지역 청정 환경보전과 자원재활용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집하장을 관리하는 마을부녀회 등의 관리주체는 수집장려금도 지급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수집장려금 지급 대상 영농폐기물은 영농폐비닐, 농약용기(유리, 플라스틱, 종이)이다. 폐비닐의 경우 상태를 고려해 구분하여 ㎏당 A등급 180원, B등급 150원, C등급은 120원, 농약용기는 ㎏당 유리병 300원, 플라스틱 용기 1600원, 농약봉지(은박류, 종이) 3680원을 관리주체에 지급하고 있다. 따라서 폐비닐은 흙, 잡초 등 잔재물을 제거해 배출하고 농약용기는 내용물을 물로 헹군 후 마대에 넣어 각 마을 영농폐기물 집하장으로 배출하면 된다.

폐차광막, 폐묘종판, 폐호스 등 기타재활용 가능한 영농폐기물은 수집장려금 대상은 아니나 제주도 영농폐기물 위탁처리 업무 협약에 따라 농가에서 위탁업체 직접 운반하면 제주시에서 처리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조금은 번거롭지만 농가에서 영농폐기물 분리배출이 올바르게 이루어져 아름다운 농촌 마을 조성과 깨끗한 농촌 환경 보존에 이바지하길 기대해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