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부문 수채화부문 '유동하는 선' 작품으로
제주 출신 고민철 작가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수채화부문 특선을 수상했다.
200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양화부문에서 입선을 받은 후 16년 만에 수채화로 출품해 특선을 받았다.
구상과 비구상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고 작가가 이번 미술대전에 출품한 작품은 ‘유동(流動)하는 선(線)’이다.
작품의 모티브가 된 거봉(포도)을 포장한 폴리에틸랜 소재인 포장랩이 반사하는 특성에 주목해 작품의 제목도 유동하는 선으로 달았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 궁극적으로 담고자 한 점은 바로 희망이다. 불안한 소비사회를 극복하고 행복의 길을 여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다.
고 작가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개인전 8회, 초대전 4회, 다수의 그룹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木友회공모전에서 특선 2회, 입선 7회를 수상했고 제주미술제 선정, 작가상을 수상했다.
전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28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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