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천연보호구역 내 숨은 비밀 추가로 확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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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세계유산본부, 28일 4차 년도 학술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4차 년도 학술조사 용역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라산 남서부 지역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8일 오후 3시부터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에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4차 년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조사는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 3월 착수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9개월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백록담, 2017년 물장오리, 2018년 사라오름에 이어 올해는 논고악 산정호수 퇴적층을 시추·채취해 퇴적물 구성광물 분석, 연대측정, 생물흔적 등 다양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는 백록담, 물장오리, 사라오름 퇴적물 내의 자료들과도 서로 비교 연구된다.

아울러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항공라이다(좌표측정장치) 자료를 비롯해 현재까지 연구 진행과정과 종합 최종보고서 추진 상황 등이 보고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년간의 조사에서 백록담의 형성시가가 최초로 밝혀졌고, 백두산에만 분포하는 코멘다이트 암석을 한라산 일대에서 최초로 확인한 바 있다.

또 한라산 동릉부 탐방로 인근 낙석위험 지대를 사전에 인지해 위험요인이 제거, 탐방안전에 기여하는 성과도 거뒀다.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의 미래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장기적 대응 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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