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근화)는 최근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꽝남지역에 위치한 꽝남중앙종합병원(KOICA 설립병원)을 방문해 ‘성인에서의 알레르기 감작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ISAAC(국제 소아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의 역학조사) 기반 알레르기 질환 및 환경요인에 대한 설문 조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Skin Prick Test), 기생충 및 알레르기에 대한 혈액검사로 이뤄졌다.
센터는 검사 이후 모집된 100여 명의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피부반응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교육했다.
센터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 진단에 기본적인 검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가 현지에서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진료와 연구 등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꽝남중앙종합병원 의료진에 대해 교육을 시행하고 교육이수증을 교부했다. 앞으로 센터와 꽝남중앙종합병원은 알레르기 질환 실태 및 특성, 알레르기 감작에 미치는 인자 등을 조사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