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세계유산본부, 10월 24일까지 산악박물관서
제주산악인들이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원정한 모습을 사진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는 지난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 제주산악등반 발자취 ‘2006년 에베레스트’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제주산악연맹 최초로 이뤄진 2006년 에베레스트 원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제주산악인들의 원정 등반 활동 사항을 살펴볼 수 사진과 장비들로 구성됐다.
사진 속 원정대는 장덕상 대장을 중심으로 5명의 대원들로, 등반 당시의 활동사항이 담겨 있고, 사진 속 장비 20점이 전시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산본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제주산악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기를 마련하고, 오는 2020년 한라산국립공원 50주년 기념 사업에 사료수집의 하나로 전시회가 끝난 뒤에는 기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은 지난 5월 10일 제1종 박물관으로 등록됐으며, 국내 최초의 민간산악안전대인 적십자산악안전대 유물과 에베레스트 등정자 故 고상돈, 적토마 故 오희준 전시 등 다양한 산악관련 유물도 전달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