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길라르의 한 방, 제주 유나이티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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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7라운드 홈경기서 서울과 1-1 무승부
아길라르,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 골
제주, 인천에 다득점서 앞서며 리그 11위 도약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아길라르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제주는 2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아길라르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제주는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내준 위기에서 오승훈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선보였지만, 1분 뒤 서울 정원진의 코너킥을 윤주태가 헤더로 연결해 제주 골망을 갈랐다.

실점을 허용한 제주는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잇따라 나오는 등 고전했다.

제주는 후반 들어 오사구오나와 안현범에 이어 아길라르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좀처럼 서울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이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제주에는 아길라르의 한방이 남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찬스에서 아길라르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서울의 골문 왼쪽 구석을 찔러 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날 무승부로 값진 승점 1을 확보한 제주는 31014(승점 19)를 기록, 인천 유나이티드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11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제주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리그 2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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