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을 중심으로 제주지역 건축 허가와 착공, 준공 면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주택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제주지역 건축 인·허가실적은 3853동, 연면적 99만100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동수로는 11.2%, 면적으로는 24% 감소한 수준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인·허가가 1784동, 32만2000㎡로, 전년 동기에 비해 동수로는 26.1% 면적으로는 43.7%나 급감했다.
상업용도 1068동, 39만3000㎡로 동수로는 2.3%, 면적으로는 2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까지 제주지역 건축 착공실적도 3564동, 91만㎡로, 전년 동기보다 동수로는 5.5%, 면적으로는 18.2% 줄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058동, 41만1000㎡로 동수로는 5.8%, 면적으로는 10.3% 감소했다. 상업용은 834동 31만4000㎡로 동수로는 4.1% 늘었지만 면적으로는 28.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건축 준공실적은 3710동, 128만9000㎡로 전년 동기 대비 동수로는 4%, 면적으로는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972동, 55만2000㎡로 동수로는 19.2%, 면적으로는 23.8%나 급감했다. 반면 상업용은 925동, 50만9000㎡로 각각 14.1%, 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14.9%, 착공 면적은 10%, 준공 면적은 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