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버스준공영제 재정투명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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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버스준공영제와 관련해 “재정투명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화와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대중교통 체계 개편 2주년을 맞아 제주형 교통체계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지사는 “대중교통 개편 초기에는 다소 혼란과 원성도 있었지만 개편전과 비교할 때 요금 단일화에 따른 혜택, 우선차로 도입으로 인한 버스 정시성 보장 및 운행 속도 향상, 버스 대수가 556대에서 885대로 증차되는 등으로 더 편리해지고 보다 저렴해져 일평균 이용객 수도 15만3000명에서 17만4600명으로 늘었다”고 평가했다.

준공영제와 관련해 원 지사는 “재정투명성의 제고, 운송원가의 절감, 빈차를 비롯한 효율성 개선, 버스 기사 친절도 개선 등을 통한 운영 효율화와 공공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차고지 증명제 확대 시행과 연계해 공영차고지 조성, 민간 주차장 활용, 자기차고지 갖기 등은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도민들의 실정에 맞게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무조건 밀어붙인다는 개념보다는 도민 의식 정착을 전제로 제도를 보완해나가면서 보다 신중하게 제도를 검토하고 향후 계획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꼼꼼한 후속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회의 후 노형로타리와 공항을 거쳐 동문시장으로 이어지는 버스에 탑승해 대중교통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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