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중단 헬스케어타운 연내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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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그룹 8월말까지 공사비 미지급금 680억원 전액 지급
제주헬스케어타운 2단계 공사 현장 전경.
제주헬스케어타운 2단계 공사 현장 전경.

장기간 중단된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가 연내 재개된다.

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사업자인 녹지그룹은 오는 31일까지 공사비 미지급금 680억원을 대우·포스코·한화건설 등 3개 시공사에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녹지그룹은 지난 61차분으로 미지급 공사비 297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시공사인 3개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 지급과 맞물려 최근 헬스케어타운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공사 재개일은 확정할 수 없으나 밀린 공사비가 지급된 만큼 연내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녹지그룹이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 1539013에 조성하고 있는 헬스케어타운은 콘도미니엄(400세대)과 힐링타운(228) 등 숙박시설과 녹지국제병원(46병상) 건물을 완공했다.

2단계 사업으로 힐링스파이럴호텔(313)과 텔라소리조트(220), 휄니스몰(9) 의료사업시설을 추진했으나 공사비가 제때 지급되지 않아 20176월 공사가 중단됐다.

JDC는 공사 재개와 맞물려 산부인과·소아과·내과·안과 등 개인의원 10여 곳이 입주하는 의료서비스센터(의료특화 거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인들의 교육과 수련 공간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제주분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녹지그룹은 헬스케어타운에 총 1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6791억원(67%)을 투자했다.

한편 4월 의료사업 허가가 취소된 녹지국제병원 건물에 대한 활용방안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의료사업이 취소되자 병원 인력 50여 명이 사직했고, 현재 텅 빈 건물에는 최소 인원만 남아 관리를 하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은 의료관광객 유치와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국주제자유도시 핵심사업으로 2008년부터 사업이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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