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여러 지원기관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지원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있는 종합안내서가 발간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창업·벤처, 정책자금, R&D, 수출 등 4개 분야 70개 기관이 지원하는 520개 사업을 종합한 ‘제주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안내서는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정책정보가 부족해 정부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제주지역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종합안내서는 분야별 사업을 개요, 지원조건, 지원시기 등으로 정리해 수요자가 쉽게 관심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고, 사업별 담당자 연락처를 수록해 지원기관의 접근성을 높였다.
창업·벤처분야는 중기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귀포 스타트업베이 등 지원정책을 창업단계별로 분류해 창업주기에 적합한 정책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정책자금은 융자, 보증, 보험, 펀드 등 정책금융 지원 유형별로 분류해 지원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R&D 분야는 기술개발을 위한 수행주체, 지원한도, 전문인력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수출분야는 전시회·시장개척, 수출마케팅, 컨설팅, 인프라 지원 등 단계별 수출지원 프로그램 중심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종합안내서는 책자형태 배포와 동시에 파일형태로도 제공되고 있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https://www.mss.go.kr/gwangju)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문환 광주전남청장은 “제주 중소기업이 정보 부족으로 정부 지원을 적기에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정부와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을 연결하는 연결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