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 10월 재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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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28일 기자회견 갖고 교육감 직접 교섭 촉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당국과의 임금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10월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공정임금제 실현을 위해 정부와 교육감이 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기간 교육당국은 여론 압박에 못 이겨 성실 교섭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총파업 이후 5차례 진행된 교섭에서 정부와 교육청의 약속은 거짓임이 드러났고, 방학 중 교섭을 기대했지만 아무런 진전 없이 2학기를 맞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교육당국의 기만은 노동조합을 넘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국민들을 모두 기만하는 행태”라며 “더 이상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우롱하지 말고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들이 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교섭 파행이 지속될 경우 다음 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집단농성을 벌이고, 10월 중 2차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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