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산과고, 도내 최초 학교협동조합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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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발기인 대회 열고 사업 방향성 점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가 도내 최초 학교협동조합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서귀산과고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학교협동조합 설립·운영 지원 학교’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7일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협동조합 설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송재우 교장을 비롯한 각 학과 부장 등 교사 12명, 학부모 의원 2명, 학생회 임원 3명이 참석했다.
또 제주도교육청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 위탁기관인 제주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와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협동조합 사업 방향과 정관 작성, 조직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귀산과고는 학교협동조합 설립과 인가, 운영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제주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조언을 받을 계획이다.
서귀산과고 학교협동조합은 ▲원예조경 ▲말산업 ▲발명 ▲디자인 등 4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민주적인 운영과 공익적 기여, 사회경제적 가치를 목표로 한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협동조합은 학교와 지역을 연계한 교육공동체를 구성해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산과고는 지난해 제주도교육청의 ‘특성화고 학교협동조합 운영모델 발굴’연구용역 결과, 학교 인근 10만여 평의 목장과 농지 등 토지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말 생산과 농업 등 로컬푸드 판매와 관련한 ‘학과 연계형 모델’이 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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