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대감 중소기업 경기 전망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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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주본부, 9월 77.4...전달보다 8.3p 상승
여전히 기준선 크게 밑도는 70선.. 침체국면 지속돼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9월 경기전망이 추석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70선에 머물렀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충묵)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4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7.4로, 전달보다 8.3p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하반기 사업 시작과 더불어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따른 수요 증대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기준선인 100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70선에 머물러 제주지역 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SBHI은 86.1로, 전달보다 18.6p 상승했다. 화학물질과 고무·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전기장비, 기계장비 부분에서의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도·소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부분에서는 경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건설업과 숙박업은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이 많아 전달(70.4)과 비슷한 70.8에 머물렀다.


8월 중 중소기업 경영애로 조사(복수응답)에서는 ‘인건비 상승’이 5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내수 부진’(52.4%), ‘업체 간 과당경쟁’(50.0%), ‘인력 확보 곤란’(23.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수 부진’은 전달보다 12.0%p나 상승하는 등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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