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수단 10명, 내달 7~8일 미 동부 추석대잔치 참가
향후 미국과의 국제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 전망
향후 미국과의 국제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 전망
제주특별자치도씨름협회(회장 송승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씨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장도에 오른다.
제주도씨름협회는 다음 달 7, 8일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37회 미 동부 추석대잔치에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2017년 제주도씨름협회와 뉴욕씨름협회가 씨름의 세계화를 도모하려고 협약한 데 따른 것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제주 선수단은 송승천 회장을 필두로 남녕고 씨름부와 학교 관계자, 천하장사 출신인 이태현 현 용인대 교수 등 모두 10명이다.
이들은 행사 기간 열리는 뉴욕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다음 달 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제주도씨름협회는 이번 행사 참가가 한국 씨름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미국과의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승천 회장은 “미국과 국제 스포츠 교류를 진행하는 건 제주체육은 물론 대한씨름협회 산하 17개 시·도 협회 가운데서도 우리가 처음”이라며 “씨름을 통해 뉴욕 재미동포들이 애국심을 함양하고, 이번 스포츠 교류로 두 국가가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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