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대체 부지 매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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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건강관리협회 인근 공한지 1973㎡…가감정 결과 175억원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전경.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전경.

지난해 말 백지화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 대체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건강관리협회 동측 주차장 부지 매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백지화하고, 올해 4월 제주시 도심지 5곳을 신규부지로 선정·발표했다.

대체부지는 삼양동 공영주차장, 노형동 공영주차장, 연동 공한지 무료주차장,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부지, 동부환승센터 등 5곳이다.

이 가운데 연동 건강관리협회 동측 공한지 무료주차장 부지(1973㎡)만 사유지이며, 나머지 4곳은 모두 도유지다.

부지 매입과 관련해 지난 6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고, 7월에는 도의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가결 됐다.

건축부서가 가감정을 실시한 결과 추정가격은 175억원(3.3㎡당 2938만4000원) 가량이다. 토지주측은 감정평가 금액이 3.3㎡(1평)당 2700만원 이상이면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토지 매입은 무리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하반기에 감정평가를 실시해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매입예산(토지특별회계)은 일부 확보된 상태다.

지난해 7월 도의회 의결 당시 의원들은 인근 토지를 추가로 매입해 연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과 병행유치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부대의견을 달았다. 그러나 지역구 의원과 연동장 등은 주민센터 건물은 별도 부지에 신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제주도는 주민센터 복합개발의 여부는 연동 지역주민 협의결과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부지를 매입하고, 내년부터 다른 도유지 4곳을 포함해 실시설계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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