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해병대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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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참전 제69주년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제주에서 펼쳐졌다.

해병대사령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해병대전우회중앙회는 1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제19회 제주해병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6·25전쟁 발발 당시 해병대사령부가 제주에 주둔하면서 제주도민 3000여 명이 해병대 3·4기로 입대, 6·25전쟁에 참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당시 해병대에 입대한 3·4기 해병들은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도솔산지구전투, 김일성·모택동 고지전투 등에도 참여해 무적해병의 신화를 세웠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병대의 명예로운 전통은 제주 3·4기 해병 선배님들의 공로였다”며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 출동할 수 있는 공지기동부대로 거듭나 참전용사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해병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날 축사를 통해 “제주의 해병 혼은 제주인들을 하나로 묶는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호국영령을 기리며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80세 이상 참전용사들에게 지급되는 명예수당을 내년 20만원으로 상향하고 참전유공자 사망 시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국립묘지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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