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늘었는데 건설공사액은 급감
건설업체 늘었는데 건설공사액은 급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통계청 2018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
건설업체 수는 1957개, 전년보다 4.9% 늘어
공사액 4조9160억원, 전년보다 1조420억원 감소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공사액이 크게 줄었지만 건설업 기업체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업 기업체 수는 1957개로, 전년도 1865개보다 4.9% 증가했다.

제주지역 건설업 기업체 수는 20161743개소에서 최근 2년 사이 214(12.3%)나 늘었다.

반면 제주지역 건설공사액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공사액은 49160억원으로, 전년도 59580억원에 비해 1420억원(17.5%)이나 급감했다.

제주지역 건설공사액은 201649000억원에서 201759580억원으로 급증했다가 2018년 들어 크게 감소했다.

제주지역 등록업종별 건설공사액은 종합건설업이 220억원으로, 전년(26200억원)보다 6180억원 감소했고, 전문업종별 건설업이 29140억원으로 전년(33380억원)보다 4240억원 감소했다.

건설업체 수는 늘고 공사액은 감소해 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업체가 제주지역 공사를 수행한 공사액은 27550억원으로 전체 공사액의 56%를 차지했다.

본사 소재지별 건설공사액 비중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서울(71.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