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특보…구좌에 시간당 7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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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날씨, 주말까지 이어져…기상청 "피해 없도록 기상정보에 관심 가져야"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신보 자료사진

잠시 주춤했던 가을장마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8시40분을 기해 제주 동부에 호우 경보를, 동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제주지역에는 한라산 성판악 118㎜, 윗세오름 76㎜, 삼각봉 74㎜를 비롯해 제주(북부) 37.2㎜, 서귀포(남부) 31.2㎜, 성산(동부) 32.3㎜, 고산(서부) 60.8㎜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시간당 70.9㎜의 폭우가 쏟아진 구좌지역은 180.5㎜, 오전 7시57분께 시간당 70.5㎜의 폭우가 내린 송당은 185.5㎜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형성된 정체전선이 제주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작됐다.

이번 비는 내리고 그치고를 반복하면서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점, 강수량이 지속적으로 변할 것”이라며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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