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3000개 창출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 참여형 사회적경제 시장을 개척해 공익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제주사회적경제 뉴딜 일자리 3000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민간전문기관, 사회적경제기업, 행정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워킹그룹에서 토론을 통해 기본계획이 마련됐고, 제주사회적경제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39개 세부사업이 확정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먼저 사회적 기업 재정 지원을 통해 기업을 육성, 일자리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기업 종합 아카데미 등 사회적경제 관련 연계 조직 육성을 비롯해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 마케팅 지원사업과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 사업 등도 진행된다.
제주도는 ‘사회적경제 뉴딜 일자리 3000’ 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총 690억원(국비 237억원, 도비 110억원, 민자 343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사회적기업에 385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 675명, 2021년 805명, 2022년 887명의 고용 창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늘어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대비 국비 62%가 증액된 65억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절충하고 있다”며 “신규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및 판로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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