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특별자금 지원기간 연장, 지원한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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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한 2년 더 연장…업체당 10억원까지 확대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는 최근 국내외 시장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민감업종 등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기간을 2년 연장하고 업체당 지원한도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종료된 특별자금 지원기간은 91일부터 2021831일까지로 연장됐다. 또한 지원한도도 종전 업체당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 업종은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조선·해운업 등으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이 지원된다.

지원 구조는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를 금융기관에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번 특별자금은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경기민감업종을 운영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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