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추자도 채소 자급률 향상을 위해 텃밭 농사용 배추 모종 8만3000개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농기센터는 추자도의 영농기술 향상과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고추와 배추 모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배추 모종은 농기센터 육묘장에 파종해 육묘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거쳐 생산됐다.
배추 모종은 오는 11~12월에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며 쌈용, 김장김치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제주농기센터 관계자는 “추자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모종 보급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농기센터는 1485㎡ 면적의 육묘장에 전자동파종시스템을 갖춘 기계실 165㎡과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완비해 교육용, 실증시험용과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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