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체험 프로그램 등 논의
서귀포시 하논분화구가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육성된다.
2일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서귀포시 하논분화구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 체계적인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 전개를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의 10개 국내 지사(경인,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부산울산, 대구경북, 경남, 제주)에서 1~2개씩 선정됐고, 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시가 유일하게 신청,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서귀포시는 지난달 29일 제주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갖고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한 관광객 유치 전략과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등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를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라며 “하논분화구는 한반도 최대 규모의 마르형 분화구면서 주변에 관광자원도 많아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