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8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0.34% 하락
제주지역 주택가격이 8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한 지난 6월 55개월 만에 내림세로 반전된 단독주택가격도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한국감정원이 공표한 올해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에 비해 0.34% 하락했다.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까지 소폭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1월(-0.05%) 하락 반전된 이후 8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하락 폭도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94% 하락했다.
종류별로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42% 하락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지수 변동률은 -1.92%를 나타내고 있다.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도 0.344% 하락했다. 올해 8월까지 1.60%가 내려, 작년 같은 기간 하락률(-0.94%)을 크게 웃돌고 있다.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도 지난 6월 0.15% 하락한데 이어 7월 0.18%, 8월 0.23% 내리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단독주택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된 것은 2014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도 0.32% 내렸고, 8월까지 누적으로 1.4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3억1130만7000원, 단위면적당(㎡) 가격은 255만4000원으로 전달(주택 3억1222만원, 단위면적당 256만3000원)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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