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의 변신…‘제주 업사이클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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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제주시 산지천갤러리에서 ‘2019 제주 업사이클 페스티벌-얼랑핀칙 쓰레기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얼랑핀칙은 제주 방언으로 ‘찬란하다’는 의미다. 업사이클(upcycle·새활용)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재활용)의 합성어로, 버려지거나 쓸모가 없어진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실용성 등을 가미해 더 나은 가치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업사이클 작품 전시와 전문가 토크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한 데 어우러져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 문화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제주와 바다로 연결된 세계, 협력과 네트워킹’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고, 7일에는 재사용 나눔장터가 열린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유명 업사이클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체험 프로그램 및 업사이클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지역 쓰레기 문제를 문화예술을 통한 창조적인 방법으로 풀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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