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은 보행자 사고 등 교통사고 다발지점의 조도개선 및 운전자 시야 개성을 위한 가로수 가지치기가 필요한 장소를 선정하고 이를 제주도에 통보했다.

또 중앙분리대 등 무단횡단 방지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해 도로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 개선에 주력했다.

자치경찰은 교통안전대책과 함께, 과속으로 인한 교통 사고예방을 위해 이동식 과속 단속카메라를 도입하고 자치경찰단 산하 과속단속반을 처음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경찰은 이달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신호기 연동에 의한 과속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일주 동·서로, 번영로, 연삼로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제주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 교통약자를 보호하겠다”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