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행복한 추자 만들기
어르신이 행복한 추자 만들기
  • 제주신보
  • 승인 2019.09.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재식, 제주시 추자면 부면장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고령화율은 14.2%를 기록했다. 유엔(UN)은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규정한다.

필자가 근무하는 제주시 추자면은 2019년 8월 말 기준 전체인구 1739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588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노인의 비중이 높아 제주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초고령 사회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추자도와 같은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경제 발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곳에 산다는 점에서 더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추자면은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로 거리가 멀어 소외될 수 있는 하추자 어르신들을 위해 추자면 직원들은 주 1회씩 차량운행 봉사를 하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두 번째로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사업이다. 추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이장·주민들로 구성된 ‘우리 동네 삼촌돌보미’를 통해 관내 소외된 계층을 발굴하고 월 1회 30가구에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세 번째는 주민 숙원 사업이던 추자면종합복지회관이 개관함에 따라 월 1회 무료 영화 상영과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생단체와 연계한 주거취약가구 도배장판 교체 봉사 등 수시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통합사례 관리 사업에도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