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특수성 반영한 사회적 농업 내년 추진
제주지역 특수성 반영한 사회적 농업 내년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돌봄형 등 2개 유형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사회적 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와 민선 7기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회적 농업에 제주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을 구축,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까지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 구축 TF(태스크포스팀)팀을 운영했고, 전문가·농장대표 초청 특강, 유럽 사회적 농협 추진 사례 조사, 워크숍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농업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과 농업기반이 없는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재활과 농촌 생활 적응, 자립을 목적으로 돌봄과 교육, 일자리를 제공하는 농업 활동을 의미한다.

일배움터, 희망나래 등 도내 장애인 복지시설의 경우 직업 활동 프로그램과 사회 적응 훈련으로 이미 농업 활동을 활용하고 있다.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은 치유와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돌봄형과 자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돌봄을 포함하는 돌봄+고용형의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돌봄형은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돌봄+고용형은 장애인, 노인과 함께 청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대상에 포함된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까지 사회적 농장과 농업실천 조직을 지정하고 빠르면 내년 초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회적 농업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회적 농장을 지정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이 사회적 농장 안에서 농업 활동을 통한 치유와 사회 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