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 11월까지 아시아작가 교류전
21세기를 살아가는 인간과 자연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표현한 미술 작품들이 제주로 온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와 사단법인 아시아예술경영협회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주시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제3회 아시아작가 교류전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무위(無爲): 자연스럽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화해를 담은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의 현대미술 화가 15명의 작품 26점(회화 20, 조각 3, 사진 3)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팝아트의 대표 주자인 김동유 작가, 홍경택 작가, 양태근·이길우 중앙대학교 교수, 김근중 가천대 교수, 제주출신의 고광표 작가, 이승수 작가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이 어우어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길림 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평화의 섬’ 제주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예술의 섬’으로 확장하고 세계 각국과 문화 예술 교류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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