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 8개월 연속 ‘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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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8월 0.2% 상승…올해 1월 이후 0%대 지속
신선식품 중심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 유류세 인하 효과 반영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0%’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선식품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물가가 하락했고, 유류세 인하 효과가 반영되면서 공업제품 가격도 하락했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2% 상승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4%, 20%, 30.1%, 40.3%, 50.5%, 60.5%, 70.5% 등으로 8개월 연속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11월부터 201511월까지 13개월 중에서 20156(1.0%)을 제외한 12개월 동안 ‘0%를 유지한 적이 있었다. 이후 약 4년 여 만에 8개월 연속으로 ‘0%상승률이 나타나고 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수축산물이 3.8%나 하락했고, 공업제품도 0.1% 내렸다. 서비스는 1.2%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하락 폭이 컸다. 신선어개는 3.0%, 신선채소는 11.5%, 신선과실은  9.3% 각각 하락했다.

신선식품 품목별로는 조기(-41.1%)와 갈치(-9.6%), 시금치(-65.7%), (-47.2%), 고구마(-21.8%), 배추(-13.2%), 복숭아(-34.8%), 수박(-18.1%), 키위(-12.2%) 등의 가격이 많이 내렸다.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생강(152.1%), (7.2%), 수입쇠고기(7.9%), 고등어(8.3%)가 올랐고, 시금치와 돼지고기(-8.5%), 조기 등이 내렸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한방약(15.3%), 침대(12.9%), (4.6%), 우유(6.4%)가 올랐고, 휘발유(-4.6%), 경유(-3.5%), 자동차용LPG(-11.2%), 취사용LPG(-4.2%) 등이 내렸다.

서비스 중에서는 택시료(18.9%), 구내식당식사비(4.9%), 주차료(92.2%), 자동차수리비(5.7%) 등이 크게 올랐고, 휴대전화료(-3.5%), 보육시설이용료(-20.8%), 학교보충교육비(-5.4%) 등은 내렸다. 무상교복이 적용되면서 학생복(-48.5%)도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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