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2차 선도 사업 지역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제주시 등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사업을 이달부터 16곳으로 확대하면서 서귀포시 등 8개 지자체를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귀포시 등 이번에 추가된 8개 지자체에는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국비 31억4900만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 등 이번에 확대된 지자체는 모두 노인형 지역이다.
커뮤니티케어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시설·병원이 아닌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차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사업 대상 지자체는 고령화 비율이 높거나 급격한 고령화 추이를 보이는 지자체, 도농 복합 행정체계를 갖춘 지자체 중심으로 선정됐다”며 “다양한 지역 상황에 맞는 통합돌봄 모형을 발굴, 검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1차 선도 사업 지역으로 제주시(장애인형) 등 8개 지자체를 선정·운영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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