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응급의료전용 헬기 이번엔 들어오나
제주에 응급의료전용 헬기 이번엔 들어오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 복지부에 도입 피력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의지를 피력해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도입 의사를 최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복지부에서도 응급환자 수송 면에서 소방헬기보다 닥터헬기 좋은 것으로 결론이 나 있고, 현재 경기도(아주대병원)에서 24시간 출동 닥터헬기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복지부가 닥터헬기를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닥터헬기 확대 계획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제주도가 선제적으로 도입 의지를 피력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제주도에서는 2012년과 2018년 정부의 닥터헬기 도입 공모에 신청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현재 제주에서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올해부터 소방헬기가 투입되고 있으며, 도에서는 비상시 전국적으로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닥터헬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원희룡 지사도 지난달 25일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소방헬기가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도서지역 긴급환자 이송에도 적극 투입할 계획”이라며 “추후에 닥터헬기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명관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은 “현재 소방헬기로도 응급환자 이송은 가능하지만 닥터헬기와는 목적이 다르다. 앞으로 목적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 도에서는 닥터헬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인천(길병원)과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전남(목표한국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경기 등 7곳에서 닥터헬기가 운영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