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등 안전한 대한민국 포럼, 재난 분류 일원화·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활성화 등 논의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안전한 대한민국 포럼(대표 강창일)이 4일 오후 의원회관 제5간담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재난‧안전 관련 법·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재난 유형 분류 체계 개선 방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이원화된 현행 분류체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안재현 서경대학교 교수는 풍수해 예방 사업과 관련 주민 생활권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부처별 사업을 서로 연계·통합하는 ‘생활권 중심의 종합 정비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제안했다.
강창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일어난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잠원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양천구 빗물배수시설 현장 사고 등의 안타까움을 지적하면서 “선진적 재난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의 불비가 큰 원인이라 본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세밀하게 재난방지시스템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법 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와 함께 법제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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