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4일 네덜란드 남홀랜드주 호르큼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호르큼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 멜리산 브린 호르큼시장, 이윤영 주네덜란드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내년부터 고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를 진행한다.
홈스테이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이용해 양 도시 학생들이 10일 동안 1대1로 짝을 지어 서로의 가정에서 지내며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쌓는다.
강창식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조선시대 제주에 표류했던 하멜의 고향 호르큼시와 2017년 문화관광 정책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까지 세부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논의해 홨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시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청소년들에게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 기회가 주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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