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이지훈 합류’ 한국 근대5종, 세계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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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09점 얻어 2015년 이후 4년 만에 남자 단체전 정상 탈환
무릎 수술 후 재활 한 이지훈, 펜싱서 전승 거두며 우승 이끌어
한국 근대5종 남자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지훈, 정진화, 전웅태. 연합뉴스
한국 근대5종 남자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지훈, 정진화, 전웅태. 연합뉴스

제주 근대5종 간판 이지훈(24·국군체육부대)이 속한 한국 남자 대표팀이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지훈과 전웅태(24·광주시청), 정진화(30·LH)가 호흡을 맞춘 우리나라 근대5종 남자 대표팀은 지난 7(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총 4309점을 얻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로써 한국은 2015년 독일 베를린 대회 이후 4년 만에 남자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2위는 헝가리(4272), 3위는 영국(4258)이 각각 차지했다.

단체전은 각국 선수의 개인전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데, 한국 선수 세 명 가운데서는 전웅태가 145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무릎 수술 후 재활을 한 이지훈도 펜싱에서 전승(26)을 기록하는 등 1439점을 확보하며 한국의 남자 단체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맏형정진화는 1418점을 얻어냈다.

대한근대5종연맹 관계자는 유럽의 강호들도 이번 대회에서 무조건 개인전 성적을 외쳤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만큼 개인전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단체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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