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기획제작시리즈, 27일~28일 공연
프랑스·중국·서울·제주 예술가 150여 명 이상 참여
프랑스·중국·서울·제주 예술가 150여 명 이상 참여
오페라 ‘카르멘’이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제주아트센터 기획제작시리즈로 지난해 오페라 ‘춘희’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제주그랜드오페라단(제주)과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서울), 프랑스와 중국, 서울과 제주 예술가 15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형 오페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희 제주대학교 교수(제주그랜드오페라단 단장)가 총감독을 맡고, 연출은 제주출신 소프라노 강혜명이, 지휘는 필립 메스트레 프랑스 라벨 마르몽드 시립음악원 학장이 맡는다.
오페라 ‘카르멘’은 19세기 스페인 집시여인과 군인과의 사랑을 그린 4막의 오페라로,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만 500회 이상 공연된 베스트셀러다.
자유로운 영혼의 짚시여인 ‘카르멘’과 절제와 욕망의 기로에 선 ‘돈호세’, 열정의 화신 ‘에스카미요’, 순진한 시골처녀 ‘미카엘라’의 서로 다른 사랑이 얽히고 설키며 긴장감 넘치게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명은 “카르멘은 음악적 관능미와 사실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라며 “아트센터 기획작품으로 탄생한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와 중국 최고의 출연진과 성악가, 서울과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 의미가 더욱 깊다”고 했다.
공연은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4시로 R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가능하다. 문의 72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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